국제축구연맹(FIFA)이 선정한 독일월드컵 올스타 23인이 발표됐다.
8일 독일월드컵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FIFA 테크니컬스터디그룹(TSG)이 선정한 '마스터카드 올스타팀'에는 이탈리아가 7명으로 가장 많았고 프랑스, 독일, 포르투갈이 각각 4명, 아르헨티나 2명, 브라질, 잉글랜드 선수가 각각 1 명씩 포진했다. 월드컵 최장시간 무실점 기록에 도전하는 아주리 군단의 수문장 잔루이지 부폰(이탈리아)을 비롯해 지네딘 지단(프랑스), 루이스 피구(포르투갈), 미하엘 발라크(독일) 등 4강 주역들은 빠짐없이 포함됐다.
그러나 월드컵 개인통산 최다골 신기록(15골)을 세운 브라질의 호나우두는 명단에 들지 못했다. 최우수 신인상을 받은 루카스 포돌스키(독일)도 제외됐다.
또 올스타팀이 8강에 진출한 7개 나라 선수에 한정돼 있는데다 유럽·남미 외에 다른 대륙 팀에서는 단 한 명도 뽑지 않아 극도로 편중된 올스타 선발이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
이탈리아는 골키퍼 부폰과 수비수 파비오 칸나바로, 잔루카 참브로타, 미드필더 안드레아 피를로, 젠나로 가투소, 공격수 프란체스코 토티, 루카 토니가 뽑혀 베스트 일레븐 가운데 64%가 올스타로 뽑혔다.
■ FIFA 23인 올스타 명단.
△골키퍼=잔루이지 부폰(이탈리아) 옌스 레만(독일) 히카르두(포르투갈)
△수비수=로베르트 아얄라(아르헨티나) 존 테리(잉글랜드) 릴리앙 튀랑(프랑스) 필리프 람(독일) 파비오 칸나바로, 잔루카 참브로타(이상 이탈리아) 히카르두 카르발류(포르투갈)
△미드필더=제호베르투(브라질) 파트리크 비에라, 지네딘 지단(이상 프랑스) 미하엘 발라크(독일) 안드레아 피를로, 젠나로 가투소(이상 이탈리아) 루이스 피구, 마니시(이상 포르투갈)
△공격수=에르난 크레스포(아르헨티나) 티에리 앙리(프랑스) 미로슬라프 클로제(독일) 프란체스코 토티, 루카 토니(이상 이탈리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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