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살아가는 이야기] 모다아울렛 해프닝

평소에 모다 아울렛을 자주 이용하는데 이번에 추가세일기간인가 뭔가 광고를 하도 많이 해서 주말에 시간을 내어서 한번 가보게 되었다.

항상 모다 아울렛을 이용하면서 느끼는 점은 물건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다는 것이다.

'0'이 하나 빠진 가격이 아닐까 눈을 몇 번 비비며 재차 확인을 한 후 누가 "그 상품 가격 잘못 붙여졌어요."라고 말할까봐 잽싸게 옷을 챙겨 계산하고 도망치듯 나온다. 한번은 너무 빨리 계산을 하고 나서 나도 모르게 거스름돈을 덜 받고 나온 적도 있었다.

주말인 경우 하도 사람이 많아서 짜증스러울 때도 있지만 싸고 좋은 물건들이 많아서 자주 이용하게 되는 곳이기도 하다.

오늘도 내가 좋아하는 디자인의 양복 정장 한 벌을 15만 원에 구입해서 기분 좋게 집으로 돌아왔다.

서보환(대구시 달서구 호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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