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차군단' 독일의 신예 공격수 루카스 포돌스키(21·FC쾰른)가 독일월드컵부터 신설된 최우수 신인상을 수상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테크니컬스터디그룹(TSG)은 7일 이번 월드컵에 출전한 선수 가운데 1985년 1월1일 이후 출생한 신인 40명을 대상으로 활약도를 평가한 결과 포돌스키에게 '질레트 베스트 영 플레이어'상을 수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TSG는 포돌스키가 미로슬라프 클로제(브레멘)와 더불어 전차군단의 공격을 이끌어 4강 진출에 크게 기여했고 특히 스웨덴과 16강전에서 펼친 플레이가 가장 인상적이었다고 평가했다. 홀거 오시엑 TSG 위원장은 "포돌스키는 이번 대회에서 3골을 기록했을뿐 아니라 독일 공격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해냈다. 포돌스키는 클로제와 환상적인 호흡을 맞춰 강력한 투톱을 형성했다. 이번 월드컵에서 독일이 올린 11득점 가운데 이들이 만들어낸 득점이 무려 8골이나 됐다."며 수상자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포돌스키는 포르투갈의 공격을 주도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1·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막판 경합을 벌였지만 객관적인 성적표에서 호날두를 압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돌스키는 준결승까지 6경기에 빠짐없이 출전해 4경기를 풀타임 소화하는 등 563분을 뛰었고 21개의 슈팅을 때려 이 가운데 3골을 네트에 꽂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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