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中정부, 외국인용 중국어 학습 사이트 개설

세계 각국에서 중국어 배우기 열풍이 일면서 중국 정부가 중국어를 배우려는 외국인들을 위해 웹사이트(www.linese.com)를 개설하는 등 본격적인 대응에 나섰다.

관영 신화통신은 9일 이에 대해 외국인들로서 중국어가 세계에서 가장 어려운 언어중 하나로 인식되는 만큼 정부가 직접 나서 중국어 접근을 더욱 손쉽게 하려는 시도라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해외의 중국어 교육을 관장하는 기관(NOTC)의 후원 아래 이번 주말 웹사이트가 개설돼 온라인 교육, 자원 봉사자의 도움, 검색 서비스 등의 제공에 들어갔다.

이 사이트는 중국어와 영어로 서비스되지만 앞으로 한국어와 일본어 서비스도 추가할 예정이다.

웹사이트 준비팀을 이끌고 있는 정중슈는 "우리 사이트는 온라인 쌍방향 과정, 가상 커뮤니티, 블로그, 팟캐스트(podcast) 등을 포함한 멀티 미디어 기술들을 특징으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 당국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에서 약 3천만명 이상이 중국어를 배우고 있으며 전 세계 100여개국 2천500개 이상의 대학에서 중국어 코스를 개설하고 있다.

중국은 또한 중국어 및 중국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세계 주요 지역에 중국문화센터인 공자학원을 설립하는 등 공자학원 네트워크 구축 작업을 진행해왔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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