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엔 포항으로 가자.'
대구지역 학생들의 종합해양수련 시설로 활용될 '대구교육해양수련원'이 10일 경북 포항에서 문을 연다.(사진)
포항시 흥해읍 곡강리 칠포해수욕장에 들어선 대구교육해양수련원은 7만 1천㎡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 학생 생활실 40실과 교직원 생활실 20실 이외에 체력단련실, 세미나실, 인터넷 카페, 다목적 강당, 야외 놀이마당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대구교육해양수련원은 학생·교직원을 대상으로 임해수련과 특별수련, 기타 수련 등 3개과정을 운영하며 연간 3만 여명이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임해 수련과정 경우, 매년 4월부터 10월까지 대구 시내 초등 5학년부터 중·고교생을 대상으로 하는 2박 3일 일정으로 바다 래프팅, 카약, 바다수영, 응급처치, 수상피구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특별수련과정은 학교·단체 단위로, 기타 수련과정은 교직원 등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수련원은 이를 위해 제트보트, 제트스키, 보트, 카약, 스쿠버 장비 등 다양한 해양장비를 갖췄다. 신상철 대구시 교육감은 "그동안 대구지역 학생들은 상대적으로 바다 체험의 기회가 적었다."며 "임해 수련원은 숙박시설과 교육프로그램을 갖추고 있어 학생들에게 교육적으로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병고기자 c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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