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민순(宋旻淳) 청와대 통일외교안보정책실장은 9일 북한 미사일 시험발사에 따른 유엔의 대북제재 결의안 추진 움직임과 관련, "그 방안이 북한의 미사일 확산 프로그램을 방지하는 데 효과가 있을 지 판단하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송 실장은 이날 미국, 일본 등이 주도적으로 추진 중인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안에 대한 정부 입장을 이같이 밝혔다.
송 실장은 이어 "만약 그 방안이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판단이 선다면 검토할 수 있다."고 전제한 뒤 "하지만 지금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외교적 노력을 집중해 나갈 때"라고 말했다.
이르면 이번주 초 유엔 안보리 표결에 부쳐질 예정인 대북제재 결의안은 ▷북한의 미사일 시험발사 규탄 ▷북한의 의무 이행 촉구 ▷대북 제재 시행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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