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홍수통제소는 10일 오후 5시 금호강에 '홍수주의보'를 발령했다.
낙동강홍수통제소는 이날 "집중호우로 금호강의 수위가 오후 6시30분께 경보수준인 5.5m에 육박해 홍수주의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금호강 수위는 8시30분 현재 5.97m로 대구시 동구 동촌유원지 일대의 저지대 상가 건물 지하층에 물이 찰 정도다.
이에 따라 대구 동구청 직원과 주민 등 120여명이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모래주머니를 쌓는 등 방재작업을 벌였다.
또 한 때 수위가 홍수 경보수준인 7.5m에 육박했던 형산강 중하류의 경북 경주시 안강 지점은 오후 8시30분께 6.37m로 점차 수위가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낙동강홍수통제소는 경북 안동 지역의 경우 낙동강 수위가 계속 올라 5~6m에 이르겠지만 위험수준은 아닌 것으로 예상했으며, 대구를 관통하는 금호강은 9시 무렵부터 수위가 안정될 것으로 내다봤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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