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FTA(자유무역협정) 제2차 본협상 이틀째인 11일 서울 도심 곳곳에서 반(反)FTA 기자회견과 집회가 개최되는 가운데 민주노총이 총파업을 예고하는 등 노동·시민단체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한미FTA저지 범국민운동본부 오종렬 공동대표와 미국인 시민운동가 브라이언 베커씨, 멕시코 국립 자율대 교수 칼로스 우스캉가씨 등 20여명은 FTA 2차협상 장소인 서울 신라호텔 주변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FTA협상 중단을 촉구했다.
민주노총은 12일 오전 10시부터 한미 FTA 및 노사관계 선진화 로드맵 저지를 위해 하루 동안 시한부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민주노총측은 현대자동차 등이 소속된 금속연맹을 중심으로 최대 40만명이 참가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나 노동부는 10만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연합뉴스
댓글 많은 뉴스
한덕수 탄핵소추안 항의하는 與, 미소짓는 이재명…"역사적 한 장면"
불공정 자백 선관위, 부정선거 의혹 자폭? [석민의News픽]
헌정사 초유의 '대통령 권한대행' 탄핵…"제2의 IMF 우려"
계엄 당일 "이재명, 우원식, 한동훈 복면 씌워 벙커로"
무릎 꿇은 이재명, 유가족 만나 "할 수 있는 최선 다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