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핑크플로이드 창설 멤버 시드 바렛 사망

60년대 대표적 진보적(프로그레시브) 록그룹인 영국의 핑크 플로이드의 창설멤버인 시드 바렛이 향년 60세로 사망했다고 그룹 소식통이 11일 밝혔다.

그룹 관련 소식통은 바렛이 지난 7일 '평화롭게' 사망했다면서 장례는 가족장으로 치러질 것이라고 전했다. 바렛은 근래 당뇨를 앓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965년 핑크플로이드 그룹을 창설했던 바렛은 68년 솔로로 독립했으며 30여년간 런던 동부 케임브리지에 은둔해왔다.

가수이자 작곡,기타리스트였던 바렛은 1965년 핑크플로이드를 결성한 후 초기 활동을 주도했으며 많은 작곡으로 그룹 특유의 진보적 사운드의 기초를 닦았다.

핑크플로이드는 70년대 "달의 어두운 저편(Dark Side of the Moon)","벽(Wall)"등 히트곡을 발표하면서 가장 왕성한 활동을 보였으며 지금까지 전세계에 2억장의 앨범을 판매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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