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곧 초등학교 방학이 시작된다. 요즘은 방학이라고 오히려 더 많은 학원에 보내느라 아이들이 지치는 경우도 많다지만, 오히려 아이들이 편안하게 다양한 경험도 하면서 부족한 공부를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하다.
EBS-TV는 이런 초등생을 대상으로 한 'EBS 방학생활'을 17일부터 8월 24일까지 오후 2시부터 학년별 프로그램을 편성해 방송한다. 초교 1,3,5학년은 월요일과 화요일에, 2,4,6학년 프로그램은 수요일과 목요일에 편성된다.
이번 방학에는 정규방송 외에도 위성 채널 EBS플러스2에서 주말과 평일에 본방송과 재방송을 편성해 아이들이 꼼꼼하게 방송을 챙겨 볼 수 있도록 했다. EBS홈페이지(www.ebs.co.kr)에 접속하면 'VOD 보기'를 통해 원하는 시간대에 다시 볼 수 있어 시간 활용하기에 도움을 준다.
'소금의 비밀', '사춘기' 등 아이들이 평소에 궁금해 하던 내용을 소재로 다룬다. 거기에다 '쉽게 만드는 장난감', '개가 만든 보온병', '민화 그리기', '옷감 염색하기' 등 방송을 보면서 아이들이 직접 해볼 수 있는 탐구학습도 다양하게 마련됐다. 애니메이션박물관, 경찰서를 비롯해 갯벌이나 늪지대 등을 찾아가는 생생한 체험학습도 소개된다.
교재에는 TV 프로그램과 별도로 특집과 부록이 수록돼 있다. '여름방학, 이렇게 보낼래요' 특집에서는 컴퓨터를 이용해 교사와 친구들에게 편지 쓰기, 파워포인트 활용하기 등이 소개된다. TV강의를 시청한 후에는 소감문을 짤막하게 정리할 수 있는 '방송학습 기록장' 코너도 부록으로 실려 있다.
이외에도 '지금부터 시작하자! 논술'과 '이야기로 풀어보는 수학'도 수록돼 있다. 비교적 선선한 아침저녁으로는 맘껏 뛰어놀게 하면 아이들의 신체와 정신 건강에도 도움이 되겠다.
조문호기자 news119@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정진호의 매일내일(每日來日)] 3·1절에 돌아보는 극우 기독교 출현 연대기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민주 "이재명 암살 계획 제보…신변보호 요청 검토"
김세환 "아들 잘 부탁"…선관위, 면접위원까지 교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