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첫 체세포 복제 개 '스너피'를 탄생시킨 서울대 수의대 이병천 교수팀이 멸종위기 동물인 늑대 2마리(암수 각 1마리)와 스너피의 여자친구격인 복제 개 2마리를 각각 탄생시켰다고 12일 밝혔다.
하지만 이번에 태어난 복제 개들은 아직 논문이나 제3의 검증기관으로부터 복제성공 여부에 대한 검증을 받지 않은 상황이어서 앞으로 추가적인 검증 절차가 필요할 전망이다.
연구팀의 김민규 박사는 "크림색 아프간하운드종 암컷 개의 체세포를 핵이 제거된 난자에 이식한 뒤 대리모견에 착상하는 방법으로 2마리의 암컷 복제개를 탄생시켰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스너피 때보다 많은 마커(유전자검사 표지자)를 써 유전자 검사를 하기는 했지만 아직 검증작업이 완전히 끝나지 않은 단계여서 공개적으로 이를 발표할 단계는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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