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권중 시아파 주민들을 집단 처형한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는 사담 후세인 전 이라크 대통령이 함께 기소된 측근 3명과 함께 5일째 단식 중이라고 미군 당국이 12일 밝혔다.
후세인 전 대통령 등 4명은 지난 7일 저녁부터 자신들의 재판과 변호인들의 안전 문제에 항의하는 뜻으로 식사를 거부하고 있으나 모두 건강한 상태이다.
후세인 전 대통령의 변호인단은 지난달 세 번째로 동료 변호사가 살해당하자 재판 참석을 거부해왔으며, 이 재판을 진행 중인 이라크 특별재판부는 오는 24일까지 휴정을 선언한 상태이다. 법원 관리들은 후세인 전 대통령에 대한 평결이 다음달 중순께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바그다드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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