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2006 대구오페라축제 8월 24일 '화려한 개막'

국내외 9개팀 참가…'불의 혼' '투란도트' 등 공연

2006 대구국제오페라 축제가 국내외 9개 공연팀이 참여한 가운데 8월 24일부터 10월 1일까지 열린다.

8월 24일 오후 7시30분 국채보상운동 100주년 및 대구상공회의소 창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창작오페라 '불의 혼' 개막 공연을 시작으로 국립오페라단의 '투란도트'를 비롯, 국립민속국악원·대구오페라하우스·루마니아 부쿠레슈티 국립오페라단의 작품들이 10월 1일까지 대구오페라하우스 무대에 오른다.

'투란도트'에는 소프라노 이화영 계명대 교수가 여주인공 '투란도트'역을 맡아 출연하며 '박쥐'는 독일 공연팀과 한국 공연팀이 번갈아 가며 공연을 펼친다.

또 예원오페라단의 '비밀결혼'이 9월 12, 13일 오후 7시30분 대구시민회관에서 공연되는 등 9월 28일까지 봉산문화회관 등에서는 소오페라가 열린다.

또 '조수미 해외 데뷔 20주년 기념 음악회'와 프라임필오케스트라 '모짜르트 스페셜'이 각각 9월 8일 오후 7시30분 대구오페라하우스, 28일 오후 7시30분 대구동구문화회관에서 특별음악회 형식으로 개최된다.

부대행사로는 대구오페라하우스 야외무대에서 지역 공연단체가 참여하는 '프리콘서트', 야외 광장에서 오페라 발전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료가 전시되는 '오페라 스토리 하우스', 오페라 무대, 의상, 소품 등을 살펴볼 수 있는 '백 스테이지 투어'와 '오페라 분장 및 의상 체험' 행사가 마련된다. 8월 26일에는 '창작 오페라의 전문성 확보와 국제무대 진출전략'을 주제로 한 기념포럼이 예정되어 있다.

한편 2007 대구국제오페라축제에는 한국, 이탈리아, 일본이 공동 제작하는 오페라 '나비부인'이 선보일 예정이다.

이경달기자 sarang@msnet.co.kr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