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31 지방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낙선한 대구 인사들을 중심으로 '대구발전연구회'를 구성, 지역발전 방안을 공동 모색키로 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이들은 특히 지역현안 관련 정책토론회, 공청회 등을 통해 대구시정에 영향을 미치는 등 정치, 사회적 활동을 꾸준히 이어간 뒤 내년 대통령 선거에서 정치적 연대를 통한 세력화로 적극적인 역할을 한다는 방침이다.
'대구발전연구회' 창립준비위원회(위원장 백승홍)는 오는 20일 오후 대구 수성구 그랜드호텔에서 '대구발전연구회' 창립대회를 가질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창립준비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현재 지난 5.31 지방선거에서 무소속 시장, 구청장·군수, 기초 및 광역의원으로 나섰다 낙선한 인사 등 115명을 회원으로 확보했다는 것. 창립준비위원회는 향후 ▷행정자치 ▷경제산업 ▷사회도시 ▷보건복지 ▷교육 ▷건설 ▷교통 ▷문화관광 ▷환경노동 ▷윤리 ▷여성 등 11개 분야에서 관련 전문가를 영입해 자문위원회를 구성한 뒤 지역현안 관련 정책토론회, 초청특강, 공청회 등을 통해 정책방향을 모색할 계획이다. 또 지역현안 해결과 정책제안을 위한 조사연구, 정책자료집 발간 등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백승홍 창립준비위원장은 "지난 선거에서 무소속으로 나선 정치지망생 100여명이 '이대로 주저앉을 수는 없다'는 공감대를 갖고 있다."며 "정치적 연대와 공동 연구를 통해 시 정부에 정책대안을 제시하고, 나아가 내년 대선에서 일정한 정치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구기자 k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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