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2006, 15세) 잃어버린 국새 찾기…오랫만의 대작 감독:강우석/ 출연: 안성기(대통령), 조재현(최민재), 차인표(이상현) ☞남과 북은 통일을 약속하고 그 첫 상징인 경의선 철도 완전 개통식을 추진한다. 그러나 일본은 1907년 대한제국과의 조약을 근거로 개통식을 방해하고, 한반도로 유입된 모든 기술과 자본을 철수하겠다며 대한민국 정부를 압박한다. 다급해진 대통령은 잃어버린 국새를 찾는다면 일본의 억지 주장을 뒤엎을 수 있다는 최민재에게 마지막 희망을 건다. 간만의 대작 한국영화. 스케일과 역사의식이 돋보인다. 여름용 블록버스터로는 어딘지 무거운 감이…. 내 청춘에게 고함 (2006, 18세) 불확실성 속의 3명의 청춘은… 감독:김영남/ 출연: 김태우(인호), 김혜나(정희), 이상우(근우) ☞남자 친구와의 원만치 못한 애정전선에 아버지와의 불화로 괴로워하는 휴학생 정희, 특별한 꿈도 없고 심지어 자신이 근무하는 회사의 파업에도 관심이 없는 공중전화 수리공 근우, 휴가를 나왔다가 아내의 외도에 충격받은 늦깎이 군인 인호. 불확실성 속에 내던져진 세 명의 청춘 군상들. 삶을 관통하는 이 여정의 끝에 그들을 기다리는 것은 과연 무엇일까. 로카르노 영화제 본선 진출작. 영화제에서 좋아할 만한 스타일의 영화. 대중성은 글쎄…. 얼음왕국…(2006, 전체) 시원한 화면과 귀여운 캐릭터 눈길 감독:티에리 라고버트, 티에리 피안타니다 ☞북극곰 한 마리가 눈 구멍 속에 보금자리를 만든다. 그리고 소중한 생명 '아리'와 '쓰리'가 태어나 제왕의 혈통을 잇는다. 밤이 계속되는 얼음왕국의 겨울, 어미 곰은 100일 동안 먹이도 먹지 않고 젖을 먹여 아기를 키운다. 그리고 반복되는 계절들. 그러나 지난 30년간 인간이 불러온 '여름'은 얼음왕국을 녹여버리고 있다. 시원한 화면과 귀여운 캐릭터들이 눈을 즐겁게 한다. 크게 재미있을 만한 영화는 아니지. 키핑 멈 (2005, 15세) 새로운 가정부 오면서 시작된 변화 감독: 니올 존슨/ 출연:로완 앳킨슨(월터), 크리스틴 스코트 토마스(글로리아) ☞목사인 월터는 잠자리에 불만을 품고 미국인 골프강사와 바람을 피우기에 이른 아내 글로리아와 바람기 많은 딸 홀리, 왕따 아들 피티 등과 함께 화기 애매(?)한 가정을 꾸리고 있다. 이런 그들에게 새로운 가정부 그레이스가 찾아오면서 감쪽같은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한다. 얼굴만 봐도 웃음이 터져 나오는 '미스터 빈'. 영국식 코미디의 코드가 맞지 않는 관객이라면 비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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