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떠나자! 스타 '강추' 여름 휴양지

스타들은 더위를 피해 어느 곳을 갈까? 바캉스의 계절을 맞아 인기스타들이 자신이 촬영차 또는 휴가차 간 숨은 비경들을 독자들의 여름 휴양지로 추천했다. 스타들이 '강추'하는 국내 또는 해외의 숨은 비경들을 미리 둘러보자.

▲오지호의 하와이

영화 '조폭마누라 3'에서 전라도 사투리를 구사하는 등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하는 오지호는 가장 기억에 남는 피서지로 하와이를 꼽았다. 하와이 와이키키 비치의 스트리트의 명품들은 구경만 해도 배가 부를 정도였다며 반추. 알라모아나 쇼핑센터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물건이 많아 실속 쇼핑을 하기에도 그만이라고 추천한다.

피서지의 메인 테마는 역시 수영. 하아우마 베이의 맑고 투명한 바닷가에서 한 스노클링의 추억은 지금도 힘들 때마다 새록새록 힘을 주는 오아시스 같은 기억으로 남아 있다.

입장료와 장비 대여 등을 포함한 가격이 20달러인 만큼 큰 부담이 없다는 것도 장점. 하와이 구경도 식후경. 열대 과일을 위시한 풍부한 해산물 등 숱한 먹거리는 하와이 여행의 백미다.

▲홍은희의 보길도

유준상과 모범적인 연예인 부부생활을 이어나가고 있는 홍은희는 보길도를 보고 깜짝 놀랐다고. 동해와 서해하고는 다른 다도해의 매력이 넘실대는 곳으로 일단 바다 빛깔이 지중해 바다 부럽지 않은 에메랄드 색이라는 게 너무 신선했다고.

차를 배에 싣고 들어가 차를 갖고 섬 일주를 할 수 있으니 여행하기도 너무 편리하다고 말한다.

해외 여행에 비해 비용이 많이 들지 않으면서도 해외 여행 부럽지 않은 비경을 감상할 수 있으니 일석이조라는 말에서 살림하는 주부의 노련미가 느껴진다.

아이와 함께 체험학습을 하든 연인과 함께 낭만적인 데이트를 하든 보길도에 가본 적이 없다면 후회하지 않을 테니 짐을 싸라며 강추한다.

▲임형준의 다랭이마을

비록 편집이 돼 나오지는 않았으나 '맨발의 기봉이'에 우정 출연을 한 적이 있다는 임형준은 주 촬영지였던 경남 남해의 다랭이 마을을 잊을 수가 없다고 엄지손가락을 들어 보였다.

'우리나라에 이런 곳이 있었구나 감탄을 했다. 전원 냄새가 팍팍 풍기고 때가 묻지 않았고 할머니를 비롯한 나이 드신 할머니들이 주는 넉넉한 인심이 더욱 기분 좋아지는 곳'이라며 '외국의 휴양지나 우리나라의 유명 휴양지와는 전혀 다른 매력이 있다'며 입에 침이 마르도록 추천했다.

또 신현준, 김수미, 탁재훈 등 출연진들과 먹은 도토리묵과 파전, 막걸리 맛도 일품이었다고. 최근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와 영화 '가문의 부활' 등을 찍느라 바빠 휴가는 엄두도 못 내지만 시간이 한번 난다면 꼭 한번 들르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조동혁의 보라카이

드라마 '영재의 전성시대'와 '야수와 미녀'로 많은 인기를 얻은 조동혁은 '보라카이에서 생긴 일'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애인이 없다 보니 친한 형과 둘이 여행을 갔는데 많은 관광객들이 게이 커플로 오해해 이상한 시선을 보내는 바람에 너무 창피해 고생을 했다는 것. 그러나 수많은 종류의 해양 스포츠를 원도 없이 해본 경험 때문에 그럼에도 불구, 너무나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주장한다. 오토바이를 하나 빌려 섬 주변을 투어한 적도 있는데 이 또한 너무 행복했던 순간으로 뇌리에 남아 있단다. 특히 이 오토바이를 타고 관광객들의 발길이 미치지 않는 원주민 마을까지 들렀는데 당시 순박한 원주민들의 모습에서 많은 걸 느꼈다고. 한마디로 여름 휴가지를 아직 못 정했다면 아무 생각 없이 푹 쉬거나 모든 걸 하며 바쁘게 지내는 양 극단을 체험할 수 있는 곳이라며 정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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