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슈퍼땅콩' 김미현 선두 유지…박세리 1타차 추격

김미현(29.KTF)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제이미 파 오웬스 코닝클래식 공동 선두를 유지했고, 박세리(29.CJ)는 1타차로 선두권을 추격했다.

김미현은 16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의 하일랜드메도우스골프 장(파71.6천408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17번홀까지 4타를 줄여 합계 12언더파로 나탈리 걸비스, 라일리 랭킨(이상 미국)과 함께 선두를 달렸다.

일몰로 경기를 마치지 못한 가운데 마지막 홀을 남겨둔 김미현은 4번홀까지 보기만 3개를 범하면서 주춤했으나 이후 17번홀까지 7개의 버디를 솎아내는 뒷심을 발휘했다.

15번홀까지 경기를 마친 박세리는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솎아내는 깔끔한 플레이를 펼쳤다.

합계 11언더파로 폴라 크리머(미국)과 공동 4위를 형성, 선두그룹을 1타차로 쫓고 있는 박세리는 마지막 날 김미현 등과 시즌 2승을 다투게 됐다.

14번홀까지 버디만 5개를 뽑아낸 조령아(22)가 합계 10언더파로 6위에 포진해 뒤를 쫓았고, 16번홀까지 치른 임성아(22.농협한삼인)는 합계 9언더파로 7위를 달렸다.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은 15번홀까지 합계 8언더파의 성적을 냈다.

이지영(21.하이마트)과 정일미(33.기가골프)가 각각 13번홀과 12번홀까지 치른 가운데 나란히 합계 6언더파로 공동 11위에 올라 톱 10 진입을 노렸다.

한희원(28.휠라코리아)은 9번홀까지 버디 2개를 뽑아내 합계 합계 2언더파로 송아리(20.하이마트), 나리(20.하이마트) 자매와 공동 34위에 머물렀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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