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소각장 반대' 분신 김차곤씨 영천시청에 빈소

지난 14일 산업쓰레기 소각장 설치를 반대하며 분신자살한 '영천 도남동 소각장 반대추진위' 부위원장 김차곤(46) 씨의 빈소가 16일 영천시청 주차장에 차려졌다.

반대추진위관계자 20여 명은 이날 오전 11시쯤 김 부위원장의 영정을 들고 시청 정문을 통해 진입했으며, 이 과정에서 반대추진위와 시청 직원들간의 몸싸움으로 정문 바리케이드가 무너졌지만 큰 충돌은 없었다.

성윤규·최진록 반대추진위 공동위원장은 "고인의 죽음이 헛되지 않도록 산업쓰레기 매립장 허가가 전면 취소될 수 있도록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영천·이채수기자 c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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