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기세포 조작사건'에 연루된 황우석 전 서울대 교수 등 7명에게 수여됐던 훈.포장 박탈 여부가 곧 확정될 전망이다.
16일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과학기술부가 황 전 교수 등 7명에 대해 정부가 수여한 훈.포장에 대해 취소해 달라는 요청을 받아 다음주에 열리는 국무회의에 훈.포장취소 안건을 상정, 결정을 내리기로 했다.
이에 따라 황 전 교수를 포함한 7명의 줄기세포 조작사건 연루자들의 훈.포장 취소 결정이 곧 날 것으로 보인다. 훈.포장 취소는 국무회의를 거쳐 대통령 재가가 나면 확정된다. 이번 상훈 취소요청은 황 전 교수 등이 2004년 과학 월간지 사이언스에 게재한 세계 최초 줄기세포 배양이라는 논문이 최근 조작이라는 결론이 났고 이에 대한 검찰 수사도 마무리 됐기 때문이다. 이번 훈포장 취소 대상 내용을 보면 ▲ 황 교수 -과학기술훈장 창조장 ▲ 문신용 서울대 교수 -과학기술훈장 혁신장 ▲노성일 미즈메디병원 이사장 과학기술훈장 도약장 ▲이병천 서울대 부교수 과학기술훈장 ▲안규리 서울대 부교수 과학기술훈장진보장 ▲강성근 서울대 조교수 과학기술훈장 진보장 ▲황정혜 한양대 부교수 과학기술포장 등이다.
서훈이 취소되면 상훈 명부에서 이름이 삭제되고 특히 무공훈장과 보국훈장을 받았다가 취소되는 경우에는 국가유공자 자격이 박탈될 수 있다고 행자부는 설명했다.
행자부는 줄기세포 관련 대통령 표창 수상자인 김선종 연구원 등 4명에 대해서도 대통령 표창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대통령 표창은 국무회의를 거치지 않고 공적심사위원회의의 심의를 통해 취소할수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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