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는 낙동강변인 달성 화원읍 구라리 제방길~배수펌프장 구간 300m도로가 침수돼 교통이 통제된 것을 비롯, ▷달서구 월배이마트~성서방향 굴다리(10m) ▷달서구 월성쥬라기공원~기지창굴다리(10m) ▷동구 율하잠수교(100m) ▷동구 금강잠수교(100m) ▷북구 팔달교 밑 우회도로(10m) 등 6곳에서 차량통행이 금지되고 있다.
항공편도 17일 국내선 8편과 국제선 2편이 결항했으며 16일에는 오후 편이 모두 결항했다.
○···16일 오후 5시 20분 쯤 대구 수성구 대흥동의 변압기에 벼락이 떨어져 이 일대 200여가구에 1시간 20분동안 정전사태가 발생했다. 16일 오후 4시 쯤에도 대구 동구와 수성구, 경북 영천과 경주 등지에 낙뢰로 인해 순간정전이 발생했다. 16일 오후 7시 5분쯤에는 대구 앞산 경찰 무선망 중계소가 낙뢰를 맞았으나 20여분만에 복구됐다. 한편 16일 오후 4시30분 쯤 달서구 달비골에서 등산객 13명이 갑자기 불어난 개울물 때문에 고립, 119구조대원들이 출동해 1시간여 만에 구조됐다.
○…17일 오전까지 평균 203㎜의 집중호우가 내린 경북 봉화군에는 16일 명호면 풍호1리 국도 35호선과 봉화군 재산면과 안동을 잇는 지방도 918선, 봉화군 법전면 소천1리와 울진을 잇는 국도 36호선, 봉화읍 닭실마을 입구 교량(유곡교) 등에 일시교통 통제가 이뤄졌다. 영동선 철도도 한때 운행중단됐으나 17일 오전 정상운행됐다.
또 춘양면 운곡리·소로리·석현리와 명호면 도천리, 봉화읍 내성리 면소골 주민 11세대 27명이 침수피해를 우려, 인근 마을회관과 이웃집에 사전 대피했다.
○…3일간 173㎜가 내린 영주시는 이산면 두월리 일대 농지 6ha가 침수 됏고 16일 오후 소백산 등산로에서 등산객 4명이 3시간여 동안 고립됐다가 119구조대에 구조됐다. 국립공원 소백산사무소는 장마기간중 입산을 통제하고 있다.
○…청송과 영양에는 17일 오전 7시 현재 각각 80.1mm, 151.9mm의 비가 내렸다. 15일 오후 9시쯤 영양 일월면 가곡리 주민 12가구 30여명은 마을앞 반변천이 불어나자 마을회관으로 대피했다가 다음날 새벽 모두 귀가했다. 또 15일 오후 6시쯤 반변천이 불어나자 야영객 500여명이 공무원과 경찰의 도움으로 긴급 대피했다.
○…낙동강 홍수위 조절에 들어간 안동댐과 임하댐은 17일 오전 8시 현재 저수율이 각각 57.3%와 60%로, 저수위도 각각 148.53m와 154.54m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까지 초당 160t과 200t씩 방류한 양댐은 이번 비로 현재 상류로부터 초당 1천600t과 990t씩의 유입수가 흘러들어 시간당 15여cm씩 물이 차오르고 있으나 현재 저수위가 낮아 낙동강 홍수조절에 필요한 추가 물가두기 여유는 충분하다고 댐측은 밝혔다.
○…상주지역에는 16일과 17일 오전까지 평균 101.3mm의 비가 내렸으나 큰 비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하지만 낙동강홍수통제소는 17일 오전 1시 30분을 기해 낙동강 상주 낙동지점에 홍수주의보를 발령했다.
상주 낙동면 신상리 낙동강을 가로 지르는 강창교가 16일 저녁 7시부터 전면 차량통제에 들어 갔다.
○…16일 오후 7시30분쯤 문경시 농암면 율수1리 비포장 농로에서 승합차가 인접한 폭 5m, 수심 1m 소하천으로 떨어지면서 전복돼 운전자 이모(45·상주시 은척면) 씨가 그 자리에서 숨지고 뒷좌석에 타고 있는 이모(46·여·상주 은척면) 씨가 실종됐다. 이 차에 타고 있다 깨진 창문으로 탈출한 안모(47) 씨는 "집중 호우로 불어난 빗물 때문에 농로가 식별되지 않아 차가 하천으로 떨어져 30m 가량 급류에 떠내려 갔다."고 말했다.
○…17일 오전까지 223mm가 내린 울진지역에는 15일 밤 10시쯤 울진 근남면 수산리 경북도 민물고기연구센터 앞 36번 국도에서 60여t 가량의 흙과 돌더미가 도로로 쏟아져 내려 도로 1개 차로가 한 시간 정도 부분 통제됐지다. 16일 새벽 1시쯤 울진 후포면 후포리 박모(56)씨 집 일부가 산사태로 부서지는 등 주택 2채가 반파되고 17채가 일시 침수됐다. 평해읍 평해리 황모(67)씨 등 6개 읍면 재해취약지역 주민 40명이 마을회관으로 대피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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