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동남아 국제결혼] 베트남 국제결혼 장단점은?

베트남 여성은 원주민을 제외하면 아시아에서 가장 한국 사람과 흡사하다. 공항에 도착한 베트남여성이 한국여성과 흡사한 스타일로 옷을 입고 말을 안하면 한국사람으로 착각할 정도다. 정서면도 우리나라과 비슷하다. 남성들은 게으른 반면 여성들은 대체적으로 근면, 성실하고 생활력이 강하다. 모든 가정의 결정권이 여성에게 있는 모계사회다.

현재 베트남은 한국 드라마나 상품 등의 인기가 높고 베트남의 젊은 사람들은 한국 말을 배우기를 좋아해 한류열풍을 실감 할 수 있다. 베트남 여성은 배우기를 좋아하고 부지런해 한국에 오게되면 문화에 대한 적응력이 높다. 또 이들은 출산 후에도 몸매의 체형이 임신전 체형에서 크게 변하지 않는다는 점이 특이하며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대체로 비만인 사람을 찾기 힘들다.

그러나 단점도 많다. 그 중 가장 심각한 것이 의사 소통문제이다. 국제결혼 후 의사소통 문제로 가정불화 및 이혼으로 까지 진행되는 경우가 종종있다. 또 적응기간이 길 경우 향수병 등에 따라 가정불화로 이어진다.

구조적인 단점으로는 국제결혼업체의 비전문화에 따른 서비스 문제로 전문 지식이 없는 국제결혼정보업체들이 크게 늘어나면서 결혼을 희망하는 총각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지 않고 무작정 맞선 및 결혼을 추진하고 있어 베트남 사회에서도 큰 문제가 되기도 했다.

영주·마경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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