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경북 동해안 지역에서 발생한 해양오염사고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줄어들었지만 유출량은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올 상반기 경북 동해안 지역에서 발생한 해양오염사고는 모두 15건으로 1천559ℓ가 유출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16건 670ℓ에 비해 건수는 1건 감소했으나 유출량은 889ℓ가 늘어난 것이다.
유출량 증가원인은 지난 3월 울진원자력본부에서 기름 이송작업 도중 발생한 경유 500ℓ 유출사고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오염물질별로는 경유 7건, 기타유 3건, 폐수와 폐기물이 각각 2건씩이어서 경유 유출사고가 전체 사고의 47%를 차지했다. 사고원인별로는 부주의 8건, 해난·파손이 각각 3건씩이었으며 배출원별로는 어선 8건, 화물선 5건, 육상 2건이었다. 지역별로는 포항이 8건으로 가장 많았다.
영덕·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이재명 "TK 2차전지·바이오 육성…신공항·울릉공항 조속 추진"
대법원, 이재명 '선거법 위반' 사건 전원합의체 회부…노태악 회피신청
한덕수 "24일 오후 9시, 한미 2+2 통상협의…초당적 협의 부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