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네티즌 "초복 보양식품, 삼계탕이 최고!"

네티즌들은 초복(20일)에 가족과 함께 삼계탕 먹기를 원했고, 복날 먹는 보양식품의 효과가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백화점이 지난 7일부터 16일까지 홈페이지(www.debec.co.kr)를 통해 네티즌 73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초복'하면 가장 먼저 떠오는 것으로는 '삼계탕' 응답자가 68%(503명)로 가장 많았고, '수박' 14%(105명), '보신탕' 8%(55명) 순이었다. 복날에 보양음식을 먹느냐는 질문에는 '가급적 먹는다' 66%(484명), '매번 먹는다' 22%(162명) 등 대부분이 복날 보양식을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초복날 먹고 싶은 보양식은 '삼계탕'이 83%(614명)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장어류' 7%(48명), '보신탕' 5%(33명), '인삼·홍삼' 1%(7명), '사골탕' 1%(6명), '보약' 1%(5명) 순으로 나타났다.

초복을 앞두고 지역 유통업체들도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대구백화점은 18~20일 닭고기 1만 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찹쌀 500g을 점별 매일 100명에게 선착순 증정한다. 또 199일 식품관 매장에서 '2006 대구음식박람회 조각왕대회' 입상자를 초청해 수박, 야채, 과일 등을 이용한 꽃부케, 꽃나무 등 다양한 과일조각전을 연다. 또 20일 본점 동문, 프라자점 후문 광장에서 '초복 수박 무료 시식행사'를 통해 산지에서 직송한 씨없는수박 무료 시식행사도 갖는다.

동아백화점도 20일까지 '초복 가족 건강상품전'을 연다. 전점에서 매일 300통 한정행사로 정상가 1만 1천800원인 수박을 7천800원에 판매하며, 삼계탕용 인삼(100g) 6천500원에서 5천900원으로 할인 판매한다. 영계탕 팩은 2천200원, 삼계탕 팩은 3천700원, 오골계 팩은 7천 원에 판매하며, 보신용 한우모듬뼈팩(1㎏)은 1만 9천 원에 판매한다. 아울러 쇼핑점 푸드갤러리는 18일부터 20일간 2만 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대구 전지역 배달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 대구점은 생닭, 한우모듬곰거리, 삼계탕용 수삼, 철원 무농약찹쌀 등을 한자리에 모아 판매한다. 수박(7㎏) 5천900원, 복수박(1.2㎏) 1천900원, 무항생제 생닭(9㎏) 1천500원에 매일 각 50명에게 한정 판매한다. 또 20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7층 스카이파크에서 물놀이 공원을 무료로 개방한다. 상인점도 초복 상품전과 함께 인삼차, 꿀차, 매실차 등을 20~30% 할인가에 판매한다.

이마트 대구 5개점도 20일까지 '여름 삼복 대전'을 열고 생닭을 포함한 삼계탕 재료와 국내산 전복과 장어 등 여름철 보양식품을 시세보다 10~25% 정도 싸게 판매한다. 특히 생닭은 점포별로 매일 300마리 한정해 1천750원에 판매하며, 초복맞이 이색상품으로 무농약 논에서 방사해 키운 오리를 마리당(1㎏ 이상) 5천950원에 판매한다. 삼복 행사 상품에는 겉면에 '三伏' 스티커를 부착했으며, 이 스티커가 붙은 제품을 3개 이상 구매시 5% 할인해 준다.

김수용기자 ks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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