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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최고갑부 정치인' 록펠러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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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제지 포브스에 의해 미국 최고 갑부 정치인 2위로 기록됐던 윈스럽 록펠러 2세 아칸소 부지사가 16일(현지시각) 혈액질환으로 숨졌다고 AP통신이 전했다. 향년 57세.

그는 스탠더드 오일 창업자 존 록펠러의 증손자로, 지난해 재산 12억 달러로 포브스지 미국 최고갑부 283위에 기록됐었다. 그의 아버지 윈스럽 록펠러는 1960년대 2차례 아칸소 주지사를 지냈으나 1973년 60세의 나이에 암으로 숨졌다.

윈스럽 록펠러 2세는 아칸소 부지사를 2차례 지내 연임이 어려움에 따라 지난해 아칸소 주지사 선거 출마를 선언했으나 자신의 질병이 진단된 후 포기했다.

넬슨 록펠러 전 부통령이 그의 삼촌이고, 현 제이 록펠러(웨스트버지니아·민주) 상원의원이 사촌이다.

윈스럽 록펠러 2세는 부지사 때 연봉 3만 3천673달러를 자선단체에 기부했으며, 자신의 돈으로 외국을 돌아다니며 외국인 투자 유치활동을 벌였다.

그는 또 문맹퇴치 운동을 지원했으며, 자녀 8남매 가운데 2명이 다운증후군을 앓고 있어 학습장애가 있는 어린이를 위한 학교를 세우기도 하는 등 여러 사회 봉사와 자연보호 운동에 기여했다고 AP통신은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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