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역에 내린 많은 양의 비로 낙동강 하류지역 수위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
낙동강홍수통제소에 따르면 19일 오전 9시 현재 경남 밀양의 삼랑진교 수위가 홍수경보 수위 9m에 접근한 8.66m를 기록, 홍수경보가 발령됐다. 낙동강 중류인 대구 달성군 현풍지점 수위도 11.93m를 기록해 홍수경보 수위를 1m 정도 남겨두고 있다.
통제소 측은 "수위 상승 폭이 점차 줄어드는 것으로 보아 우려할 만한 상황은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장마가 소강상태에 접어든 가운데 대구·경북은 20일까지 흐리고 한 때 비오는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대구기상대 측은 "19일 오전 현재 구미, 김천, 고령, 성주 등 경북 남서 내륙지역에 적은 양의 비가 내리고 있다."며 "20일까지 10~40mm 가량의 비가 더 내린 후 구름 낀 날씨가 이어지다 주말 쯤부터 다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고 예보했다.
최병고기자 c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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