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중.하류 수위가 19일 오후 이후로 진정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
낙동강홍수통제소는 20일 "낙동강 중류 현풍 지점의 수위가 홍수주의보 수준인 11m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해 17일 오후 4시에 발령했던 현풍 지점의 홍수주의보를 새벽 1시 해제했다"고 밝혔다.
현풍 지점의 수위는 이날 오전 5시30분 현재 10.62m를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낙동강 하류는 여전히 홍수주의보가 발령중이다.
오전 5시30분 현재 밀양시 삼랑진읍 삼랑진교의 수위는 8.43m로 홍수경보 수위(9m)를 밑돌며 서서히 내려가고 있고 경남 함안군 칠서면 진동 지점의 수위는 9.98m(19일 오후 10시30분 10.15m), 부산 북구 구포동 구포대교 지점 역시 4.22m(19일 오후 10시30분의 4.26m)를 기록하는 등 계속 낮아지고 있다.
낙동강 상류에 위치한 임하댐 수위는 158.34m로 계획홍수위(161.70m)에 가까워짐에 따라 현재 초당 600t씩 물을 방류하고 있다.
그러나 안동댐은 153.07m로 계획홍수위(161.70m)에 비해 여유가 있어 평상시와 비슷한 초당 160t을 방류해 낙동강 수위에 별다른 영향을 끼치지 않고 있다.
홍수통제소 관계자는 "경남.북에 내려졌던 호우특보가 모두 해제됐고 낙동강 상류인 낙동지점의 수위가 시간당 5㎝씩 중류인 현풍지점은 시간당 8~9cm씩 수위가 내려가고 있어 홍수의 고비는 넘긴 것 같다"며 "비가 더 오지 않는다면 20일 오후 늦게나 홍수주의보가 해제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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