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카드는 최근 신용카드 인터넷 결제에 사용되는 안전결제(ISP) 서비스의 허점을 이용한 신용카드 도용사건이 발생한 것과 관련, 보완조치를 마련해 21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
비씨카드는 우선 ISP인증서를 다른 컴퓨터로 복사할 경우 종전에는 카드번호와 ISP 비밀번호만을 입력하던 것에서 앞으로는 카드번호와 카드비밀번호, 카드 뒷면 서명란의 마지막 세 자리 숫자인 CVV 검증번호, 주민등록번호 뒷 7자리, ISP 비밀번호를 입력하도록 해 인증서 신규발급 때와 동일한 수준으로 보안을 강화했다.
또 과거에는 ISP 비밀번호를 잘못 입력하더라도 무제한으로 다시 입력이 가능했으나 앞으로는 ISP 비밀번호를 3차례 이상 잘못 입력할 경우 ISP 인증서가 자동 폐기돼 새로 발급받아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비자카드도 안심클릭 서비스의 허점을 보완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해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여신금융협회도 인터넷 카드 거래시 공인인증서 사용 의무 금액을 현행 30만 원 이상보다 낮추는 방안을 관련업체와 협의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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