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의성 김희주씨 '이달의 자랑스런 복지인' 선정

경북 의성군 금성면에 근무하는 김희주(37·사회복지 7급)씨가 보건복지부가 선정하는 2사분기 이달의 복지인에 선정됐다.

김 씨는 1994년 공직에 투신, 장애인 등 취약계층들에게 남다른 봉사를 펼쳐온 행동하는 복지인이다. 부부가 사회복지사인 김 씨는 전 가족(자녀 2명)이 '다솜장애인공동생활가정'에서 정신지체장애인 5명과 함께 생활하며 장애인들을 돕고 있다.

1998년 단촌면 사회복지사로 근무할 당시 복지인프라가 구축되지 못한 농촌지역에서 자체적으로 이웃돕기 후원회를 결성, 지난 해 말까지 1천210만 원의 후원금을 조성해 단촌지역의 다양한 취약계층에게 각종 지원사업과 후원활동을 벌여왔다.

또 새마을부녀회와 공동으로 어려운 가정에 김장김치 지원, 설 명절에 사랑의 떡나누기 행사, 집수리 운동, 보일러 수리 및 교체 등 봉사활동을 활발히 펼쳐왔다.

김 씨는 "주변에 열심히 근무하는 복지사들이 많은 데도 내가 큰 상을 받았다."며 "앞으로 복지인프라가 부족한 농촌에서 지역자원과 연계해 더불아 살아가는 복지농촌을 건설하는데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의성·이희대기자 hd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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