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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은행 상반기 실적 발표…당기순이익 1천411억원

대구은행(은행장 이화언)은 20일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애널리스트와 기관투자가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업설명회(IR)를 갖고 2006년도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전년동기(880억 원)대비 60.3% 증가한 1천411억 원이라고 밝혔다.

또 고정이하여신비율 0.85%, 연체비율 0.98%, 대손충당금적립비율 171.7%로 은행권 상위의 자산건전성을 확보하였으며 BIS자기자본비율은 11.60%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대구은행의 총자산은 전년동기 대비 7.9%증가한 21조 5천127억 원을 기록했고, 총수신 16조 5천218억 원과 총대출 12조 409억 원의 실적을 올려 각각 전년동기 대비 3.1% 및 10.2% 증가하면서 견조한 성장을 지속한 것으로 분석됐다.

류창섭 부행장(경영기획본부장)은 "이 같은 영업실적은 지역밀착경영의 결과로 다져진 영업기반을 바탕으로 영업력 강화에 주력, 충당금적립전이익이 2천198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7% 증가했고, 지난 수년간 지속적으로 추진한 리스크관리의 결과로 대손충당금전입액이 전년동기대비 73%나 감소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석민기자 sukm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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