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왜관을 10분만에…사수재 광역도로 공사 본격화

2009년까지 6차로로 확장 예정

칠곡 지천과 대구 매천로를 연결하는 '사수재 광역도로' 개설 공사가 본격화 돼 칠곡군과 대구시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칠곡군이 대구와 '동일 생활권'을 겨냥, 두 지역간 최단 거리 도로를 뚫는 사수재 도로 건설사업은 칠곡지역에서는 2003년부터 공사가 시작됐고 최근 대구쪽에서도 대구시종합건설본부가 724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2009년 6월까지 확장공사를 하기로 했다.

이 도로가 완공되면 칠곡주민들의 대구 접근 거리와 시간이 대폭 단축돼 원활한 교통소통은 물론 왜관1, 2공단 등 산업 물류비용도 대폭 개선될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칠곡군은 2008년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360억 원을 들여 현재 62%의 공정을 보이고 있다. 대구방면은 2009년까지 6월까지 6차로로 확장될 예정.

대구쪽의 연결도로는 북구 팔달동 매천대교~장태실마을 입구~금호택지지구를 거쳐 시 경계지역인 사수동까지 3.8km. 이 도로가 완공되면 칠곡 왜관읍 왜관I.C에서 10분대에 대구 진입이 가능해져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하지 않아도 된다. 현재 왜관-대구간 국도 4호선은 지천~대구 태전 고가교 네거리와 매천교를 통해 신천대로까지는 21km지만 사수재도로가 완공되면 왜관~대구가 17km로 4km 단축되고 소요시간도 경부고속도로와 같은 13분 정도면 가능해진다.

대구-왜관, 구미 3공단 방면으로 출퇴근하는 차량들과 산업차량들은 이도로를 이용할 경우 연간 8억 원 정도의 고속도로 통행료 절감효과는 물론 통행시간 단축과 물류비 절감효과도 기대된다.

칠곡 이홍섭기자 h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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