띵~동, 편지가 도착했습니다!
일흔 번째 편지...(^!^)
영주경찰서 직원들의 전자메일에 매일 아침 도착하는 한통의 편지가 직원들 사이에 화제가 되고 있다.
"가끔은 아주 가끔은 내가 나를 위로할 필요가 있네요. 오늘 아침 장마철 잿빛 하늘이지만 구름너머에는 밝게 빛나는 태양이 우릴 기다리고 있겠지요. 출퇴근길, 등산할때, 여행할때 30초 아니 10초라도 주위에 있는 사물과 얘기를 나누어 보세요. 세상은 날마다 새로움으로 가득 다가온답니다." 오늘도 좋은 날 되세요." 서장드림(^!^)
권기선 영주 경찰서장이 취임 후 매일 아침 자신의 사무실에서 출근하는 직원들에게 보내는 전자메일이다.
21일로 일흔 번째 편지를 받은 권오종(52) 경사은 "처음 메일이 도착 했을때는 무슨 영문인지 몰라 깜짝 놀랐는데 이젠 직원들 사이에 서장이 보낸 메일이 화제 거리"라며 "장난기 섞인 글귀와 다정 다감한 내용은 권위보다는 친근감이 앞서 직원들의 사기 진작에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권기선 서장은 "한꺼번에 많은 직원과 마음을 통할수 없어 전자메일을 보내게 됐다."고 말했다.
영주.마경대기자 kdm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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