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의 상징'이라는 대학내 성희롱 및 성폭행이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여성가족부 자료에 따르면 국내 성폭력 상담건수는 2002년 2만 6천815건에서 2005년에는 4만 6천212건으로 급증했고 교사(수)·강사에 의한 성폭행 건수도 2002년 643건에서 2005년 1천109건으로 배 가까이 늘었다.
이와 관련, 교육인적자원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19, 20일 이틀 동안 대구의 한 호텔에서 '2006 대학 성희롱 고충상담원 워크숍' 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전국 대학 성희롱고충상담소의 상담원과 심의 위원(대학 교수)들이 참여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평소 여대생들이 대학에서 당한 성희롱의 다양한 사례들을 제시해 대학 내에서의 성희롱 사태가 심각한 수준임을 나타냈다.
정현미기자 bori@msnet.co.kr 정우용기자 v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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