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철을 맞아 고속도로 이용객들의 편의를 돕기 위한 다양한 대책이 마련됐다.
한국도로공사 경북지역본부는 21일부터 8월 15일까지 26일간을 '고속도로 특별 소통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원활한 소통을 위한 대책과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도로공사는 이 기간 동안 대구·경북 지역의 고속도로는 경부 고속도로 동대구~경산 구간의 8차로 확장 개통과 신대구부산고속도로 개통 등으로 비교적 소통이 원활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휴가차량이 몰리는 28일부터 8월 6일에는 경부고속도로 영천IC(나들목)~경산IC 구간 구마고속도로 성서IC~화원IC 구간, 88고속도로 성산IC~옥포JC 구간은 지·정체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주요 휴양지로 통하는 포항IC와 경주IC 등에는 평소 주말보다 교통량이 30%∼60% 늘어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도로공사는 이 기간 동안 지·정체 예상구간과 나들목에 교통관리요원을 배치하고 국도 이용 안내 입간판 설치, 요금소 추가 개방 등의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아울러 정체 예상 구간의 경우 매일 혼잡 예상구간과 시간, 우회도로 현황 등을 도로공사 홈페이지(www.freeway.co.kr) 및 한국도로공사가 운영하는 인터넷 교통방송 등을 통해 안내할 계획이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휴가지로 출발하기 전에 인터넷이나 교통방송, 고속도로 교통정보 자동응답서비스 ARS(1588-2505) 등을 이용해 실시간 교통정보를 확인하고 이동 중에는 휴대전화 교통정보 서비스와 라디오 교통방송, 도로전광표지(VMS) 등을 이용, 교통상황을 잘 살피는 것이 좋다."고 했다.
28일~8월 6일까지 본선을 차단하는 모든 공사가 중단되며 갑작스런 태풍이나 집중호우에 대비, 도로공사 교통정보센터에 재난종합상황실이 운영된다.
이와 함께 고속도로 휴게소에서는 라이브 콘서트와 풍물놀이, 즉석 사진촬영 등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되며 자동차 회사별로 설치된 임시 서비스코너와 도로공사 이동 정비팀에서 냉각수 보충, 타이어 점검 등 간단한 정비 서비스를 지원해 준다.
장성현기자 jacksou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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