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가 울산 현대의 벽을 넘지 못하고 0대3으로 무릎을 꿇었다. 울산에 유난히 약한 대구는 22일 울산 문수경기장에서 열린 삼성하우젠컵대회 경기에서 울산의 이천수, 최성국(2골)에게 잇따라 골을 허용, 무너지며 통산 전적 1승6무5패를 기록했다.
대구는 전반 초반부터 울산 공격에 밀리다 전반 18분 레안드롱에게 페널티 킥으로 이어지는 반칙을 범한 뒤 최성국이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선취골을 내줬다.
대구는 후반 23분 문전 중앙에서 이천수가 수비를 제친 뒤 날린 슛에 추가골을 허용했고 후반 43분 최성국에게 다시 골문이 뚫려 완패했다.
FC서울은 '축구 천재' 박주영이 2006 독일 월드컵 이후 첫 골을 터트리며 6년 만의 정상 등극을 눈앞에 두게 됐다. 서울은 박주영이 후반 36분 미드필더에서 히칼도가 올린 크로스를 곽태휘가 페널티지역 내 오른쪽에서 헤딩으로 떨어뜨려주자 골문 왼쪽에서 왼발 터닝슛, 골 그물을 갈라 1대0으로 이겼다.
FC서울은 최근 3연승을 달리며 8승2무1패(승점 26)가 돼 남은 두경기에서 승점 1만 추가하면 자력 우승을 확정짓는다.
김지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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