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질 개선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지역 기업들의 분임조 활동이 활발하다.
24일 대구시에 따르면 2005년말 현재 분임조는 1천4개(257개 업체)로 2004년 918개(231개 업체)에 비해 9.3% 증가했다. 2002년 705개(156개 업체), 2003년 870개(199개 업체) 등으로 꾸준하게 늘고 있다.
지난 20일 대구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구 품질분임조 경진대회'에는 모두 27개 분임조가 참가, 2000년 7개 분임조에 비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품질분임조를 도입한 뒤 매출이 증가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녹즙기 생산업체인 (주)엔유씨전자는 품질분임조 활동을 활발하게 펼친 결과, 2003년 85억 원의 매출에서 지난해 매출 297억 원으로 급성장했다.
또 스테인레스물탱크 제조업체인 ㈜문창과 차부품회사인 금강화학약품㈜도 품질분임조를 도입해 불량률을 낮춘 결과, 각각 45%, 36%의 매출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상훈 한국표준협회 대구경북지부장은 "생산효율을 증대시키는 품질분임조 활동이 지역에서도 확산되고 있다."면서 "경영여건이 어려운 중소기업일수록 품질분임조를 통해 품질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모현철기자 mom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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