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2006 미스 유니버스에 미스 푸에르토리코

김주희 아나운서 20위권 진출 실패

2006 미스 유니버스에 미스 푸에르토리코 술레이카 리베라 멘도사(18)가 선발됐다.

AP통신은 23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2006 미스 유니버스 선발대회에서 카리브해 섬나라 푸에르토리코 남쪽 해안의 살리나스 출신인 멘도사가 1위의 영예를 안았다고 보도했다.

2위는 일본 대표 쿠라라 치바나가 차지했으며 멘도사는 미스 유니버스로 호명되는 순간 입을 손으로 가리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고 AP통신은 전했다.

미스 유니버스로서 에이즈 퇴치 운동에 나서게 된 멘도사는 "나는 항상 자신에 대한 믿음과 자신감이 있었지만 우승은 생각지 못했다"며 "인생에는 언제나 문제들이 있으나 상황이 좋아질 가능성도 언제나 존재한다는 것을 알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멘도사는 55년의 대회 역사상 푸에르토리코 대표로서는 5번째로 우승을 차지했으며 최종 후보군에는 멘도사와 치바나 외에도 스위스와 파라과이, 미국 대표가 올랐다.

대중의 온라인 투표로 가려진 포토제닉 수상자에는 미스 필리핀 리아 안드레아 라모스가 뽑혔고 사무라이 칼을 차고 나왔던 일본 대표 치바나는 민속의상 경연에서 상을 받았다.

대회에는 86개국의 대표들이 출전했으며 한국 대표로 출전한 김주희 SBS 아나운서는 수영복과 드레스 심사, 인터뷰 등을 거쳐 선발한 20위권에 들지 못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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