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더위, 계곡과 강변에서 날려버리세요!
경남 합천·거창군에서는 계곡과 강변을 이용한 다양한 대형 여름축제를 마련, 26일부터 8월 중순까지 일정으로 관광객들에게 손짓하고 있다.
합천에서는 26일 한국예총합천지부(지부장 이천환)가 주최하는 '2006 합천예술제' 개막을 시작으로 8일간 일정으로 각종 공연과 함께 전시회가 열린다.
또 청년회의소(회장 이재근)는 28일부터 '황강레포츠 축제', 법보종찰 해인사에서는 29일 '비로자나데이 페스티벌'을 기획하는 등 황강변 생명의 숲과 해인사 일원이 관광객들과 함께하는 축제의 장으로 변한다.
28일 황강변에서는 모래조각콘테스트와 모래축구대회가 열리고, 오후 7시 30분부터 설운도·현철·장윤정·하춘하·현숙 등 인기 연예인들이 대거 출연하는 'KBS 가요무대'가 마련된다. 이어 29일 물씨름대회, 30일 전국수중마라톤대회와 은어잡기대회가 준비된다.
특히 29일 오후 3시부터 해인사 구광루 앞 뜰에서 1박 2일간 일정으로 열리는 '비로자나축제'에는 전국 5천여 관광객들이 참여 예약을 마친 상태. 이는 목조 쌍둥이 비로자나불의 존재를 알리고, 견우와 직녀가 1년에 꼭 하루 만나는 칠월칠석을 맞아 사랑하는 가족·연인들과 함께 '천년사랑'을 기원하는 의미로 마련한 것.
한편 거창 수승대 계곡에서는 28일부터 8월 16일까지 10개 국, 47개 팀이 참가하는 '거창국제연극축제'가 열린다. 이번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내안의 열정, 세상을 담아오다'라는 주제로 계곡 수중무대와 거북바위, 옛 서원과 정자 등 자연공간에서 펼쳐지는 공연.
아울러 세계 초연 제작발표회와 학술세미나, 어린이·청소년 연극아카데미, 무대디자인 응모전, 오카리나만들기, 천연염색 등 부대행사와 체험마당도 마련된다.
합천·거창 정광효기자 khjeo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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