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포스코 본사를 점거, 농성을 벌였던 포항건설노조가 노사화합을 유도하기 위한 정부의 지원 사업 대상으로 올해 초 선정돼 2억 5천만 원을 받도록 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노동부에 따르면 포항건설노조는 올해 처음 시행된 노사공동훈련지원 사업대상으로 선정돼 지방 고용안정센터를 통해 노사공동 재교육 및 훈련 행사비 명목으로 자금을 지원받고 있다. 노사공동훈련 지원사업은 노사화합을 위해 노조와 사측이 합의, 일용직 근로자 등의 재교육이나 훈련에 힘쓰겠다는 의지를 보일 경우 정부가 지원금을 주는 제도로 현재 포항건설노조를 포함, 9개 단체가 뽑혀 15억 6천만 원을 받고 있다.
노동부는 포항건설노조가 2004년 파업 전례가 있기도 하지만 사측인 포항 전문건설기계 협의회 등과 공동위원회를 만들고 노사 화합 의지를 보여 지원을 결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노동부 관계자는 "이번 파업 사태가 생기긴 했지만 지원 자체가 철회될 것으로 보진 않는다."며 "예정된 지원금은 이미 대부분 지급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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