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역 인구가 7년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25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달 30일 기준 도내 주민등록 인구는 271만1천46명(남 135만752명, 여 134만312명)으로 작년 말보다 5천146명(0.19%)이 늘었다.
이 가운데 내국인이 269만1천64명(99.05%), 외국인은 2만9천982명(0.95%)으로 각각 조사됐다.
1999년 이후 계속 줄어들던 인구가 늘어난 것은 7년만에 처음이다.
또 총 가구수는 102만2천207가구로 작년 말보다 1만6천127가구(1.61%)나 증가했다.
23개 시·군 별로는 구미시와 경산, 칠곡, 고령, 울릉군의 인구가 늘어났고 나머지 18개 시·군은 오히려 줄어들었다.
구미시와 칠곡군은 지역내 기업체들의 기숙사 증가와 아파트 신축 등으로 2005년 말보다 8천582명(2.27%)과 3천111명(2.82%)이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울릉군은 인구증가 정책의 하나로 실시하고 있는 지역 주민들에 대한 여객선 운임 할인 등이 주효해 6개월 새 694명(2.27%)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경북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일자리 창출과 다양한 정책을 통해 인구를 늘리겠다"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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