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색다른 시도의 공포영화…5부작 시리즈 '코마'

'TV와 공포영화의 만남.'

올 여름 영화팬들은 이색적인 경험을 할 수 있게 됐다. TV를 통해 공포영화를 만나는 것이 바로 그것. 기존의 공포영화를 재상영하는게 아니라 제작에 직접 참여, 색다른 HD영화를 선보인다.

OCN과 시오필름이 공동 제작한 5부작 공포시리즈 '코마'가 지난 21일 방송을 시작했다. 5주간 매주 금요일 밤 11시 OCN을 통해 방송되는 '코마'는 '알 포인트'의 공수창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폐업직전의 종합병원을 무대로 한 이 영화는 어느 날 종합병원에서 증발하듯 한 소녀가 사라지면서 시작된다. 10년 후 어느 날 밤, 각기 다른 방식으로 소녀의 실종사건과 관계를 맺고 있는 다섯 명이 한 자리에 모이게 되고, 지하 수술실 문이 열린다. 영화는 하룻밤 사이 일어난 일을 다섯 인물의 시점에서 각각 펼쳐보인다.

4부작 시리즈 공포영화 '어느 날 갑자기'는 CJ엔터테인먼트와 SBS, 안병기 감독의 토일렛픽쳐스가 함께 제작했다. 유일한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이 영화는 각기 다른 네 명의 감독이 네 개의 이야기 '2월 29일', '네 번째 층', 'D-day', '죽음의 숲'을 만들어냈다. 영화관을 통해 개봉한 뒤 SBS를 통해 8월 중에 방송될 예정이다.

최세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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