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을 맞은 초·중·고생들의 해외 영어연수가 봇물을 이루는 가운데 지방자치단체와 대학이 손잡고 해외 영어연수 효과를 낼 수 있는 청소년 영어캠프를 마련했다.(사진)
영천시와 성덕대학은 24일 방학을 맞은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2006년 영천시 하계영어캠프 입소식'을 갖고 교육에 들어갔다.
성덕대학 국제어학원에서 열리는 이번 영어캠프는 각 기별 6일간씩 4기로 나눠 중학 2학년생 240명이 참가한다.
원어민 강사 4명과 한국인 강사 8명 등이 상황별 현장실습과 시뮬레이션 위주의 영어소통능력 배양과 체험 등 프로그램으로 교육일정을 짰다. 학생들은 캠프기간 동안 영어로만 생활해야 한다.
성덕대 윤지현 학장은 "하계 영어캠프 운영으로 사교육비 절감과 공교육에 대한 신뢰감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학생들이 영어사용 훈련을 통해 국제화 마인드를 가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천·이채수기자 c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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