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건설노조 파업으로 위축된 지역 기업인들의 사기를 끌어올리고 시민들에게 기업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기 위해 '기업활성화 추진본부'를 설치 운영키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우선 지역경제과 등 시청내 관련 공무원과 포항상의·철강관리공단 등 유관기관 관계자 및 기업애로해소대책위원회 등이 참여하는 테스크포스팀을 설치한다. 시장이 본부장이 되는 추진본부는 기업유치에서 등록까지 모든 업무를 원스톱으로 처리하기 위해 기업지원팀, 기업유치팀, 첨단산업유치팀 등 3개팀 12명으로 구성된 상설기구로 운영한다는 것. 또 조만간 모습을 드러낼 대책위는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시의회, 경제단체, 금융계, 기업인 등으로 구성해 실질적으로 기업을 지원할 수 있는 시책을 개발 추진키로 했다.
현재까지 논의된 주요 시책은 ▷4공단 임대전용 산업단지내 여성고용 창출을 위한 경공업 유치 ▷우수 기업인과 근로자 표창추천 확대 ▷청하농공단지 활성화 방안마련 ▷철강공단 기반시설 확충 ▷기업사랑운동 한마음 축제 개최 등이다.
포항·박정출기자 jcpar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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