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남자 농구 국가대표팀에 이어 여자팀에도 베테랑 스타들을 제외하고 '젊은 피'를 수혈했다. 대한농구협회가 25일 발표한 세계선수권대회 및 아시안게임 여자 대표선수 명단에는 그간 붙박이로 활약해온 가드 전주원(34·안산 신한은행), 김영옥(32·춘천 우리은행), 포워드 박정은(29·용인 삼성생명), 센터 정선민(32·천안 국민은행) 등의 이름이 없다.
대신 가드 이경은(19·우리은행)과 최윤아(21·신한은행), 포워드 김정은(19·신세계)과 김세롱(20·삼성생명), 센터 강영숙(25·이상 신한은행) 등 젊은 선수들이 대거 포함됐다.
박 한 대한농구협회 강화위원장은 이에 대해 "협회가 오래 전부터 2008년 베이징올림픽을 대비해 세대교체를 이뤄야 한다는 방침을 세워두고 있었는데 이 같은 결단을 이번에 내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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