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전 7시 32분쯤 신대구부산 고속도로 대구방면 동대구 나들목에서 김모(32·경북 경산) 씨가 운전하던 대형 트레일러가 권모(51·대구 수성구 만촌동) 씨 등 일가족 4명이 타고 있던 소나타 승용차를 덮쳤다.
이 사고로 승용차 뒷좌석에 타고 있던 박모(71·여) 씨가 숨지고 권 씨 등 3명이 크게 다쳐 경대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트레일러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고속도로 통행료 계산을 위해 정차해 있던 승용차에 부딪힌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장성현기자 jacksou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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