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우완 선발투수 심수창이 6연승을 달리며 팀의 에이스 구실을 톡톡히 했다.
심수창은 2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06 삼성 PAVV 프로야구 두산전에 선발 등판, 7이닝 동안 안타 5개를 맞았으나 1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틀어막고 지난달 7일 잠실 삼성전부터 6연승을 이어갔다. 시즌 성적은 8승3패다.
요즘 '심수창, 정재복 등 투수 2명으로 야구한다'는 LG는 심수창 덕분에 7-1로 완승하고 8개 구단 중 가장 마지막으로 30승(3무45패) 고지를 밟았다.
2회 최길성의 시즌 마수걸이 홈런으로 1-0으로 앞서간 LG는 4회 안경현에게 솔로포를 맞고 1-1 동점을 허용했다.
팽팽한 균형이 깨진 건 6회. LG는 최길성의 볼넷과 이종열의 중전 안타로 2사 1,3루 기회를 잡은 뒤 오태근이 우선상 싹쓸이 3루타를 터뜨리면서 3-1로 달아났다.
7회에는 두산의 세 명의 투수를 상대로 2사 후 3안타와 상대 실책을 곁들여 대거 4점을 보태며 승부를 갈랐다.
이종열은 이날 4타수4안타 2타점을 올리며 분전했다.
SK는 문학경기에서 1-1이던 7회 선두 정근우가 바뀐 투수 이보근을 상대로 볼넷을 얻은 뒤 2루를 훔치고 상대 포수의 패스트볼로 3루까지 내달리면서 승기를 잡았다.
이어 대타 박재상의 우전안타로 1점을 도망간 SK는 계속된 2사 2루에서 이진영의 중전 적시타로 쐐기점을 뽑아 3-1로 이겼다.
현대는 2연패에 빠져 2위 자리를 이날 경기가 없던 한화에 내주고 승차 없이 3위로 물러났다.
(연합뉴스)
■27일 선발투수
삼 성 배영수-KIA 전병두(대구)
L G 진필중-두 산 이혜천(잠실)
S K 윤길현-현 대 김수경(문학)
한 화 문동환-롯 데 손민한(청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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