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대학교 장영근 교수팀이 자체 제작한 초소형 인공위성 '한누리 1호(HAUSAT-1)'를 실은 러시아의 발사체 '디네플(Dnepr)' 이 27일 발사 후 1분여만에 추락한 것으로 확인됐다.
장 교수에 따르면 디네플은 벨로루시의 인공위성 '벨카(BELKA)'와 함께 항공대 한누리 1호를 비롯해 미국과 일본, 노르웨이의 대학 및 공공기관의 초소형 인공위성 14개를 싣고 이날 오전 4시43분(한국시간)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발사장에서 쏘아 올려졌으나 1분 가량 뒤 발사장 남쪽 25㎞ 지점에 추락했다.
이에 따라 디네플에 실린 벨카와 함께 한누리 1호 등 초소형 인공위성 15개가 모두 폭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추락한 발사체 디네플은 러시아의 ISC 코스모트라스 사가 개발한 것으로, 당초 대륙간 미사일 발사용으로 만들어졌으나 군축과정에서 인공위성 발사용으로 개조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28일 오후 4시5분에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의 다목적 실용위성 2호(아리랑 2 호)가 러시아 플레세츠크 우주기자에서 발사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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