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운동 =건강미'를 연상케하는 것과 달리, 미국의 아마 골퍼들은 대부분 건강에 빨간불이 켜진 사람들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미국에서 약 150만명의 정기구독자를 가진 골프전문잡지 '골프 다이제스트'가 최근 514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여론조사를 실시, 8월호에 '골프와 건강'이라는 제하로 보도한 바에 따르면 조사자들 가운데 3분의 2인 66%가 과체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조사자 가운데 76%가 한 주에 평균 6.8병의 알코올 음료를 마시며 특히 9%는한 라운드(18홀)를 도는 동안 10병 이상의 맥주를 마신다고 밝혔다.
크레그 베스트롬 편집장은 "조사자 가운데 54%가 과체중이라고 여기고 있었지만실제로는 66%에 달해 일부는 자신의 현실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80% 이상이 한 가지 이상의 고통이나 부상, 질병이 있지만 골프를 좋아하기 때문에 계속하고 있다고 답했다"고 말했다.
심지어 조사자 가운데 30%는 질병 때문에 한 라운드를 제대로 마칠 수 없을 정도라고 밝혔다.
하지만 베스트롬 편집장은 이번 설문조사결과는 골프가 노련한 사람이든, 게으르고 비활동적인 사람이든 모든 수준의 사람들이 골프를 즐길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해석하기도 했다.
워싱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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