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의 고래불해수욕장을 비롯한 맑고 깨끗한 해수욕장이 전국 각 기업체의 직원 전용 휴양소로 각광받고 있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여름휴가철을 맞아 29일부터 8월 6일까지 고래불해수욕장을 임직원들의 전용 휴양소로 지정하고 이 곳을 찾는 4천여 명의 임직원과 가족들에게 탈의실·주차장·샤워장 등 각종 편의시설을 지원키로 했다.
기아자동차 화성공장 임직원과 가족은 29일부터 8월 2일까지 5일간 6천여 명, 한국델파이는 29일부터 8월 7일까지 1천500여 명, 안동대 및 태평양금속 임직원 2천여 명은 각각 고래불해수욕장을 찾는다.
이밖에 구미 한국합섬 노동조합 임직원 400여명이 26일부터 12일간 장사해수욕장을 이용하는 등 전국 각 기업체의 직원 여름 휴양소로 영덕의 해수욕장이 인기다.
이에 따라 영덕군에서는 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상수도·교통·의료 등 편의시설 지원을 위한 특별지원반을 편성, 운영키로 했다.
이처럼 영덕의 해수욕장이 기업체 등의 하계 휴양지로 각광받고 있는 것은 강원도 지역이 태풍 '에위니아' 피해로 접근성이 떨어지는 등 피서하는 데 불편이 따르는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영덕·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이재명 "TK 2차전지·바이오 육성…신공항·울릉공항 조속 추진"
대법원, 이재명 '선거법 위반' 사건 전원합의체 회부…노태악 회피신청
포항 찾은 한동훈 "박정희 때처럼 과학개발 100개년 계획 세울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