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년대 무연탄 수송용 산업철도였던 정선선 철길을 자전거를 타고 달리는 정선 레일바이크가 내달부터 새로운 모습으로 관광객을 맞는다.
정선군은 8월 1일부터 레일바이크 운행 구간인 북면 아우라지역에서 구절리 역까지 7.2㎞ 구간에 정선풍경열차인 '아리아리호'를 운행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정선군이 5억8천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만든 아리아리호는 객차 2량과 전동차로 이루어져 있으며 레일바이크 도착역인 아우라지역에서 출발역인 구절리역까지 레일바이크 이용객을 실어 나르게 된다.
또 이날 아우라지역에는 구절리역의 여치 모양 열차카페 '여치의 꿈'에 이어 또 하나의 열차카페인 어름치 모양의 '어름치의 유혹'이 문을 연다.
이와 함께 정선군은 철길 경관조명사업이 마무리됨에 따라 이날부터 레일바이크의 야간운행을 시작할 계획이며 관광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철길 주변에 꽃길을 조성했다.
한편 2005년 7월부터 운행을 시작한 정선 레일바이크는 지난달 말까지 15만6천여명이 이용해 이에 따른 이용료 수입만 11억4천여만원에 달하는 등 정선군의 효자관광상품으로 자리 잡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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