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유도를 빛낼 꿈나무 '한판승의 사나이'가 탄생했다.
지난해부터 뛰어난 기량을 발휘, 전국 유도인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최인혁(성동초교 6년)이 27일 경남 진해에서 열린 제22회 교보생명컵 꿈나무유도대회에서 전 경기 한판승으로 우승했다. 최인혁은 이날 초등부 48kg급 결승에서 송상현(제주 남광초교)을 경기시작 10초 만에 허벅다리후리기로 한판승을 거두는 등 예선부터 5경기를 모두 한판승으로 장식했다.
최인혁은 앞서 6월 제35회 전국소년체전 43kg급에서 4경기 중 3경기를 한판으로 장식하며 우승했고 지난해 12월 제5회 탐라기전국유도대회에서도 4경기를 모두 한판승으로 이기며 정상에 올랐다. 최인혁은 또 지난 1월 일본에서 펼쳐진 한·일친선유도대회에서 3경기 모두 한판승을 거뒀다.
이로써 최인혁은 최근 국내 3개 대회에서 연속 우승하면서 13게임(12게임 한판승)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다.
성동초교 정동준 코치는 최인혁에 대해 "체력과 근성을 갖춘데다 다양한 기술까지 구사하는 유망주"라며 "장래 올림픽 등 세계대회에서 금메달을 딸 수 있는 선수로 성장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김교성기자 kg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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